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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 올려도 되겠지요? 죄송합니다.
안녕하십니까?
동의대학교 89학번 정문철입니다.
우리 학교에서는 추지비라고 불립니다.ㅋㅋㅋㅋ

76'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우리 대신 올려주길 마음속으로 기도했는데....
안타깝습니다.
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좀 더 준비해서 내년에는 다시 한번 빡시게 해봐야지요.
모든 팀들이 그렇듯이 마지막 시합을 마치면 알수없는 허탈감과 아쉬움에
젖어들지만 이게 끝이 아니기에 실망은 이쯤에서......

우리 동기들이 많아서인지 왠지 모르게 동아대에게 정이 가는 건 어쩔수 없네요.
예전에 89동기들이랑 저희 학교밑에서 막걸리마시던 생각이 지금도 아른거리고
또 동대앞에서 술취해서 애통형한테 인택이와 우리 학교 영구랑 싸워서 덤으로
같이 빠다맞다 빠다가 부러진 기억도 새록새록 나는 것 같고.....
밤새 술마시다 동대부실에서 자면서 울동기들이랑 동대위 약수터에 물뜨러 간 기억도 나고.
91년도 상주합숙때 인택이의 야밤의 그 우렁찬 고함소리(후배들 잡는 소리)도 들리는 것 같고.

저희 89학번 동기들이 생각나서 몇자적습니다.
요즘 89학번들이 열쒸미 하는 거 같아서 괜히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.ㅎㅎ
★근데 인택아  뱃살 좀 빼고(작년 부산추계 준결승에 봤을때-지금 아님 더 찌고) 젤 중요한
맞춤법 좀 제대로 써라 따식아 내가 얼굴이 화끈거린다.ㅋㅋㅋㅋㅋ★

제 89동기들입니다.
쿤타 - 왜 쿤타라고 불리는지 심히 가슴에 다가옵니다.구래도 힘은 좋잖아요.
         한때는 저도 저희 학교에서는 흉기라고 불렸는데 저보다 더한 넘입니다.
        와이프랑 애기들이랑 찍은 사진보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.괜히.....
인택 - 바라는게 있다면 뱃살좀 빼고 맞춤법 좀 제대로 썼으면....(미안)
         그리고 모든 일이 잘 됐으면.....
          제가 잘 몰라서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지만 모든 일이 잘 됐으면 합니다.
         너의 그 넉넉한 웃음과 배포로....담에는 진짜 술 한잔 쏘마.....언제든지...
재영 - 안 본지 진짜 오래됐음.작년에 해양대에서 우리가 12:0으로 질때 온걸로 기억하는데...
          내년에는 다시 보자.
채순 - 대학 1학년때도 우리 동기 맞나 의심스러웠음(미안).
         분명 89학번 맞는데 꼭 우리학교 멀대선배같음...ㅋㅋㅋ
         멀대가 누굴까요?ㅋㅋㅋㅋㅋ
        힌트 - 제가 좋아하는 우리 학교 선배입니다.
무기 - 무기는 예전에 yb때 울 학교에서 올스타연습할때는 못 본거 같은데
         군대갔다와서 친해졌음.(나만 그렇나?)지금까지 젤 많이 본 우리 동기입니다.
         생긴건 우락부락(?)-화내지마라-해도 마음은 여자같습니다.ㅋㅋㅋ
         정도많고 또 예전에 창국이형이랑 맥주한병으로 2시간동안 카페에서 개겼다는
        소리듣고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.대단~해~요~~~~(강원도사투리)
기윤 - 이 넘도 군대갔다와서 일본대표팀 대비 연합연습하면서 알게됐고 친해졌는데
       생긴건 우락부락Ⅱ지만 정이 많습니다.근데 이 나쁜 넘이 요즘 보이지 않더군요.
       얼굴 좀 봤으면..... 인택이처럼 된건 아니겠지?ㅋㅋㅋㅋ
병찬 - 아직 인사를 제대로 못했습니다.제 동기인데도...눈치로 제 동기인줄 알았지만서리..
       제가 성격도 내성적인데다 말도 버벅거리고 해서리......
       다음에 언젠가 친해질 때가 있겠죠.
재우 - 재우도 얼굴은 아는데 인사를 제대로 한 적이 없습니다.
       예전에 우리가 2학년때 올스타연습때 워낙 많아서 술도 취했고....ㅋㅋㅋㅋ
       군대갔다와서 쟤가 "재우구나".....아마 제 생각에 저처럼 내성적이지 않나 생각이
       심히 듭니다.
한웅 - 얘는 아는 분도 있고 모르는 분도 있을 겁니다.
       1학년때까지 운동한 걸로 압니다.제 고등학교 동기입니다.한때 고등학교때 보컬그룹한다고
       음악학원다니고 그랬던 제 친구입니다.중간에 깨졌지만....1학년때 동대 연습게임하러 갔다
       만났는데 우째 그리 반갑던지.지금은 뭘 하는지 억수로 궁금합니다.

이상 제가 기억하는 76'중의 제 동기입니다.
항상 열심히 하는 소중한 우리 동기들입니다.
예전에 대표팀(94년도 북해도선발전)합숙때 같이 운동하면서 참 많이 느꼈습니다.
지금도 마찬가지지만.


글고 울 동기같은(제 생각) 태규
       예전에 93~94동계 결승전인가 그랬을겁니다.경성대 동대랑 붙었는데 사직에서....
       우리 동기들 많은데도(디펜스 캡틴인거 같았습니다.)코너백이면서도 디펜스리드하는것
       같아서 참 많이 인상에 남았습니다.항상 열심히 하고...
       대표팀합숙할때도 동대는 다 그랬지만 진짜 열심히 하고....
       제가 선배지만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열심히 하는 후배입니다.
       그리고 지금도.....

이상 제가 기억하는 76'중의 제 동기입니다.
이분들의 앞날이 항상 만사형통하기를 바라옵고 동대 선,후배님들의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시어
하시고자 하는일과 동대 미식축구부를 위해 뜻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기를 두손모아 빕니다.

얼마남지 않은 2003년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.

그리고 예전에 저희 부친상에 도움주신거 절대 안 잊겠습니다.
정말 감사했습니다.
모든 동아대 관계자 여러분.감사드립니다.꾸벅.

오타없는지 재차 확인했습니다.
심히 두렵습니다.꾸벅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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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채무기 2003.12.12 12:15
    짜슥 미안할 정도로 잘 적었네...니도 올 한해 마무리 잘하고 항상 좋은일만 생기길 바란다...내년에 또 빡시게 한대가리 깨자 ㅎㅎㅎ 참..시간되면 창국이 형이랑 같이 맥주한잔하자..한병으로.....ㅋㅋ
  • ?
    병찬 2003.12.12 13:10
    문철이라... 나도 널 기억은 하지 우리가 한번도 인사를 안했던가. 너희학교 축제 연습게임때 스크리미지 마치고 학생회관 같은데서 막걸리 마시면서 인사는 했던 것 같은데 앞으로 시합장에서 보면 꼭 다시하자. 내 등번호는 45번임. 너도 한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도 건승하길 기원...
  • ?
    안태규 2003.12.15 13:57
    형님 부끄럽습니다. 늘 한번씩 글 올려 주셔서... 건강하시구 내년 시합때 뵙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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